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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수소전기차 보조금 가이드라인

생활정보 by 정보 매거진 2025. 1. 7.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025년 수소전기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이하 보조금 지침)을 조기 확정하고 2025년 수소차 보급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수소차 보조금 예산 편성, 보조금에 대한 사회적 요구 등을 고려해 매년 보조금 체계를 개편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2024년) 한 해 동안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 정책을 통해 수소버스를 1000대 이상 보급(전년 대비 277% 급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그 해 수소승용차 보급은 신차 출시 기대감으로 부진했고, 수소버스 성능 향상 및 안전성 개선에 대한 요구도 지속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수소차 보급 확대, 수소버스의 성능 및 안전성 향상 등을 위해 2025년 보조금 지침을 다음과 같이 개편하였습니다.

2024년 MLB서울시리즈 당시 LA다저스팀에 제공된 현대차의 유니버스 수소전기차 (출처 : 현대차)
2024년 MLB서울시리즈 당시 LA다저스팀에 제공된 현대차의 유니버스 수소전기차 (출처 : 현대차)

 

1. 주요 내용

 


우선 2025년 확정된 수소차 보급 지원 예산 7,218억 원을 지침에 반영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소버스 2,000대, 수소승용차 1만 1,000대, 수소화물차, 수소청소차 각 10대 구매를 지원합니다. 아울러 중점 보급하는 수소버스의 안전성 향상 및 유지비 지원 차원에서 보증기간이 지난 수소연료전지(stack) 118개 교체비용도 지원됩니다.

둘째, 수소버스 차종 다양화에 대비해 성능 좋은 차량 보급을 유도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신설된 수소버스 성능평가 기준이 본격적으로 적용됩니다. 앞으로 수소연료전지(스택) 출력,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총 11가지 수소버스 성능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차량에 한해 구매보조금이 지급됩니다.

성능평가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수소연료전지(스택) 출력과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일정 기준 미만인 경우 보조금*이 차감됩니다.

* (스택출력) 저상버스 110kW, 고상버스 160kW 미만 시 kW당 60만 원 구매지원금 차감

(1회 충전 주행거리) 저상버스 750㎞, 고상버스 960㎞ 이하 시 1㎞당 6만 원이 차감됩니다.

셋째, 신속한 수소버스 수리 및 안전점검을 위해 수소버스 제조사를 대상으로 수소버스 정비센터 확충 및 긴급 현장출동 서비스 제공을 의무화합니다. 수소버스 제작사는 수소버스를 보급하는 모든 구역에 수소버스 정비센터를 1개 이상 설치하여야 하며, 같은 구역에 수소버스를 100대 이상 보급하는 경우에는 2개 이상, 500대 이상 보급하는 경우에는 3개 이상 정비센터를 설치하여야 합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확정한 수소차 보조금 개편안의 내용을 담은 보조금 지침을 2일부터 무공해차통합누리집에 게재할 예정.

2. 수소충전소 구축

이와 함께 환경부는 수소차의 충전 불편 해소를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지난해 86개의 수소충전소(누적기준 242개, 386개)를 구축했으며, 특히 62개(액화 11개, 34개, 기체 11개, 28개)의 상용차 전용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필요한 충전 인프라를 확충했습니다. 2025년까지 전년 대비 8% 증가한 1963억 원을 투입해 64기 이상의 수소충전소(2025년 누적 목표 450기 이상)를 설치하는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소버스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하거나 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를 확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것.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2025년까지 수소차 보조금 지원 방침을 조기에 확정해 연초 수소버스 보급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자체, 민간과 협력해 수소차 신규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수소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는 등 수소차 생태계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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