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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상태표 작성법과 보는법

생활정보 by 정보 매거진 2024. 3. 22.

재무상태표(재무상태표, 영어: statement of financial position) 또는 대차대조표(대출, 영어: balance sheet: B/S)는 특정 시점에 기업이 보유한 경제적 자원(자산), 그 경제적 자원에 대한 의무(부채) 및 소유자 주식(자본)의 잔액을 보고하는 재무제표입니다.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재무구조, 유동성 및 지불능력,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재무상태표 바로알기

 

1. 재무상태표 정의

 

특정 시점에서 재무제표의 일부를 구성하는 포괄손익계산서 등을 포함하여 기업의 현재 재무 상태, 즉 기업의 자산, 부채 및 자본 상태를 나타내는 재무 보고서입니다. 복식부기법(영업활동에 따른 기업의 재산변동을 다른 유기기관과 연계하여 대차평균원리에 따라 기록·계산하는 방법)에 따라 작성된 재무상태표는 자산이 차변에 기재되고 부채 및 자본이 차변에 기재되어 있어 과거에는 대차대조표라고도 불렸으나, 우리나라가 국제회계기준(이하 "K-IFRS"라 한다)을 채택하면서 재무상태표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재무상태표를 통해 정보이용자는 기업의 유동성, 재무탄력성, 수익성과 리스크 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재무재표 구조
재무재표 구조



재무상태표를 구성하는 항목은 자산, 부채, 자본이며, 이 세 항목 사이에는 항상 다음 등식이 성립합니다.

자산=부채+자본

복식기입법은 사건을 기록할 때 차변과 대변을 각각 기록하는 데 동일한 금액 효과를 가지므로 항상 차변 총합과 대변 총합이 일치하는 대차평균원리를 설정합니다. 이때 자산증가는 차변, 부채와 자본증가는 대변, 차변은 자산잔액, 대변은 부채와 자본잔액을 기록하는데 그 금액은 항상 일치합니다.

 

2. 재무상태표 작성법

 


재무상태표를 작성하는 방법에는 계정식과 보고식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계좌식은 차변과 대변을 구분해 자산은 차변, 부채와 자본은 대변에 표시하고 보고식은 대차 구분 없이 자산 및 부채, 자본 항목을 길게 나열하는 방식입니다. 계정식 양식은 표가 대차로 구분되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구조나 대차평균원리의 성립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쉽고 회계교재 등에서 약식 재무상태표를 보여줄 때 많이 활용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홍보 및 기타 보고 목적에 대해서는 가독성이 좋은 보고 양식을 사용합니다.

우리나라가 국제회계기준(이하 "K-IFRS"라 한다)을 채택함에 따라 재무상태표는 유동성을 기준으로 자산과 부채를 유동성, 비유동성으로 구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유동성 순으로 표시하는 방법이 보다 신뢰성 있고 목적적합한 경우에는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유동성 순으로 표시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이때 유동성이란 기업의 자산이나 부채가 정상적인 영업주기(영업활동을 위해 자산을 취득한 시점부터 해당 자산이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을 실현하기까지 걸리는 시간) 내에 실현되는 것을 말하며, 명확한 정상 영업주기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12개월을 유동자금으로 가정합니다.

또한 K-IFRS는 재무상태표를 작성할 때 유동성을 기준으로 자산 및 부채를 구분하는 것 외에 구체적인 배열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위의 예처럼 유동성 종목을 먼저 배정할 수도 있고 비유동성을 먼저 배정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업회계기준이 유동성이 많은 종목부터 자산과 부채를 정렬하는 유동성배열법을 원칙으로 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3. 재무상태표 보는 법

 

 

첫째, 자본의 변동 내역을 확인해야 합니다. 자본은 기업 경영과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캐피털 프로젝트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익잉여금이 늘어나면 버는 돈(순이익)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는 것.

다음으로 '자본잉여금'을 살펴보겠습니다. 자본잉여금은 회사의 결손을 보전하기 위한 용도 및 무상증자 외에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자본잉여금을 통해 무상증자 실시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무상증자는 투자자의 돈을 받지 않고 주식을 발행하는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입니다.

둘째, 부채 추이를 체크합니다. 쉽게 말해 부채는 남의 돈인데 갑자기 늘어나면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됩니다.



하지만 부채가 전혀 없는 기업이라면 성장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성장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자본과 함께 부채를 늘리는 회사에 주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부채가 어떤 항목으로 변동되는지 확인합니다. 부채는 주로 이 자부 부채와 무이자 부채로 나뉩니다.

이 자부 부채는 돈을 빌릴 때 이자를 지불하는 채무입니다. 은행 대출, 사채 등이 있습니다.

무이자 부채는 이자를 지불하지 않은 채무입니다. 고객으로부터 미리 받은 선금 등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무이자 부채는 흔히 '좋은 부채'라고 불립니다. 선수금이 많으면 납품 계약이 많아져 미래 기업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자산의 증감을 확인합니다. 증감 폭이 크면 자산 항목 중 유·무형 자산의 증감을 확인해야 합니다.



유·무형자산이 금액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향후 기업의 이익과 영업활동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도 크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조선, 철강, 석유화학산업 등 유형자산의 금액이 크고 바이오, IT산업 등 개발비 등 무형자산의 금액이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이러한 산업 특성을 파악하고 자산 항목을 살펴보는 것이 더 쉬울 것입니다.

넷째, 자산 중 1년 이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합니다. 기업이 유동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파산 위험이 낮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년 안에 현금화하는 자산 대부분이 수익률이 낮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유동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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