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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의 부활과 한경협의로의 새로운 시작

생활정보 by 정보 매거진 2023. 8. 23.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농단 사태 당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자금을 기업에 요청한 사실' 등 경제단체의 정경유착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경련을 탈퇴했던 삼성을 포함한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의 전경련의 재가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다시 정경유착의 시대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비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전경련의 막강한 부활(출처:논객닷컴)
전경련의 막강한 부활(출처:논객닷컴)

'文 패싱' 전경련, 尹 정부서 부활하나… 적폐낙인 속 오찬주도 '논란' 
2022년 3월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전경련의 만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려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패싱' 당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차기 윤석열 정부에서 위상 회복을 노리고 있다.
전경련이 윤 당선인과 경제단체들과의 오찬을 주선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재계 맏형'으로서의 부활을 노리고 있지만, 일부 경제단체들의 반발도 엿보여 쉽지 않은 분위기다.
이날 오찬 회동은 지난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측에서 전경련으로 연락해 윤 당선인이 경제단체장들과 오찬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이후 전경련은 다른 경제단체들에 일정과 관련한 연락을 돌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경제단체들은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K스포츠·미르재단을 위한 기업들의 후원금 모금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적폐'라는 낙인찍혔던 전경련이 조기 등판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시기상조 아니냐는 지적이다.
전경련은 지난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이 일본 게이단렌을 모티브로 국내 대기업들을 모아 만든 곳으로, 한 때 명실상부한 재계의 소통 창구였다. 하지만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이 전경련을 줄줄이 탈퇴하면서 입지가 많이 약화됐다.

한경협으로 새 출발한다는 혁신안을 발표

 

전경련은 이달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이었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한경협으로 흡수 통합하는 안건도 처리한다. 한경연에 4대 그룹이 회원사로 있기 때문에 통합 안건이 처리되면 4대 그룹은 한경협에 자연스럽게 합류한다. 한경협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선임하는 절차도 진행된다.

한국경제인협회 정의

 

 

한국경제인협회(韓國經濟人協會, : The Associaation of Korean Industries, AKI, 약칭 한경협)는 1961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경제 단체이다.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지닌다. 대한민국 각계를 대표하는 기업 및 업종별 단체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국내외의 각종 경제 문제에 대한 조사·연구, 주요 경제현안에 관한 대정부 정책 건의, 국제기구 및 외국경제단체와의 교류협력 및 자유시장경제 이념의 전파와 기업의 사회공헌 촉진 등의 사업을 목적으로 한다.

2013년 12월 17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신축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을 준공하였다. 이전 회관을 철거한 후에 신축 공사가 이루어졌으며, 건물 설계는 아드리안 스미스 앤드 고든 길 건축가가 담당했다. 지하 6층~지상 50층, 높이 245.5m, 연면적 16만 8682m 2 규모이며,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회관 일부를 임대하여 부동산업도 행하고 있다. 2023년 8월 22일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통합하고 이름도 한국경제인협회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경련을 둘러싼 논란과 이슈들

 

 

1. 반값 등록금은 포퓰리즘이라는 발언 (허창수 전경련 회장)

2. 반 대기업정책 입법 저지를 위한 대 국회 활동 강화 내부 문건 논란

3. 배임 및 횡령 혐의자에 대한 선처요구

4. "기업 엑소더스 엄포"에 대한 비판

5. 어버이연합의 탈북자 집회 동원 지원

역대 전경련 회장

 

대수 성명 재임기간 비고
초대 이병철 1961~1962 삼성그룹 창업주
제2 ~ 4대 이정림 1962~1964 한국양회 사장
제5대 김용완 1964~1966 (주)경방 명예회장
제6 ~ 8대 홍재선 1966~1969 쌍용양회 사장
제9 ~ 12대 김용완 1969~1977  
제13 ~ 17대 정주영 1977~1987 현대그룹 명회회장
제18대 구자경 1987~1989 (주)LG 명예회장
제19 ~ 20대 유창순 1989~1993 제15대 국무총리, 호남석유화학 회장
제21 ~ 24대 최종현 1993~1998 SK그룹 회장
제25대 김우중 1998~1999 대우그룹 초대회장
제26 ~ 27대 김각중 2000~2003 (주)경방 회장
제28대 손길승 2003~2003 (주)SK텔레콤 명예회장
제29 ~ 30대 강신호 2004~2007 (주)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제31 ~ 33대 조석래 2007~2010 (주)효성 회장
제33 ~ 38대 허창수 2011~2023 GS그룹회장, FC서울 구단주
직무대행 김병준 2023  
제39대 류진 2023~ 풍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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