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증상 및 주식 테마주

충남 서산시에 있는 한우가 19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스병이 발견된 이후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량 확산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당국과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15시 현재 14개 시·현에서 42건이 발생해 30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정부는 즉각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염병이 발생하면 농장 단위로 도태하고 일시적으로 이동을 중지하고 긴급 소독을 실시합니다. 발생 농장 인근 지역의 긴급 예방접종, 흡혈곤충 방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소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병

1. 럼피스킨병

 

1) 럼피스킨병이란

소과 동물 중 소와 물소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수두바이러스과 질병으로 피부, 점막, 내부 장기 결절과 여읨, 림프절 비대, 피부 부종 등을 특징으로 하는 소의 급성·만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2013년부터 동유럽, 러시아 등으로, 2019년부터 아시아 국가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병은 호흡기 및 위장관을 포함하여 피부 및 점막 발열, 표면 림프절 비대 및 다중 결절(직경 2~5cm(1~2인치 측정)을 특징으로 합니다. 감염된 소는 팔다리가 붓고 절뚝거릴 수 있습니다. 감염된 동물은 피부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고 가죽의 상업적 가치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는 중요한 경제적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이 질병은 종종 만성 쇠약, 우유 생산 감소, 성장 장애, 불임, 유산, 때로는 사망으로 이어집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관리대상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발병률은 5~50%, 치사율은 1~75%로 일정하지 않으며 아프리카 대륙에서 전염성이 높은 가축의 바이러스병입니다. 원인 바이러스는 Neethling virus라고도 하며 양두 바이러스와는 근연입니다. 세포 접착 분자(CAM)에서 수두를 만들고 소와 염소의 배양 세포에서 세포 병변 효과(CPE)를 동반하여 증식하여 세포질 내 봉입체를 형성합니다.

 

2) 증상

발열은 바이러스 감염 후 거의 1주일 후에 발생합니다. 이 초기 발열은 41°C(106°F)를 초과할 수 있으며 1주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때 표재성 림프절은 모두 비대해집니다.  이 질병의 특징인 결절은 바이러스 접종 후 7~19일에 나타납니다. 결절의 출현과 동시에 눈과 코의 분비물도 점액화농성으로 변합니다. 

결절성 병변은 진피와 표피에 영향을 미치지만 아래의 피하 조직과 심지어 근육까지 확장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병변은 전신(특히 머리, 목, 우유, 음낭, 외음부, 회음부)에 발생하며 경계가 분명하거나 병합될 수 있습니다. 피부 병변은 빠르게 제거되거나 단단한 덩어리를 남길 수 있습니다. 병변은 또한 격리되어 깊은 궤양을 남기고 육아 조직으로 가득 찬 깊은 궤양을 남기고, 종종 화농성(고름 형성)이 될 수 있습니다. 결절의 초기 단계에서 절단면은 크림색의 회색에서 흰색을 띠며, 혈청이 유출될 수 있습니다.  약 2주 후, 원뿔 모양의 괴사 물질로 구성된 중앙 핵이 결절 내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눈, 코, 입, 직장, 유방, 생식기 점막 결절이 빠르게 궤양을 형성하여 바이러스 전파를 돕습니다.

2. 럼피스킨병 주식 테마주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육계주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산으로 쇠고기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체제인 닭고기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26일 오전 9시 47분 현재 마니커에프앤지는 전날보다 630원(18.87%) 오른 397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푸드나무도 17% 이상 올랐고 마니커(8.93%), 하림(3.7%) 등 다른 닭 관련주도 강세였습니다.

 

럼피스킨스병은 소 감염에 국한된 질환이기 때문에 동물용 백신 관련 업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경 대성미생물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350원(29.96%) 오른 1만 4530원. 같은 시간 이글벳(24.10%), 중앙백신(19.14%), 우진비앤지(15.17%) 등도 급등세입니다.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동물용 백신 전문기업으로 모두 럼스킨병 관련주로 분류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대성미생물은 1966년 설립된 동물용 의약품 전문기업입니다. 예방백신, 항생제, 항균제, 구충제, 영양제, 해열진통소염제, 생균효소제, 면역증강제, 소독제 등 다양한 수의약 150여 종을 제조·판매하고 있습니다. 200여 개 대리점을 통한 직접 판매경로와 조달청을 통한 정부조달물자 공급계약을 수주하여 전국 정부기관에 예방백신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글벳도 동물의약품 제조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중앙백신은 동물백신의 축종에 따라 수이샷 양돈백신, 포울샷 가금백신, 캐니샷 펫백신, 보비샷 축우백신 등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료 첨가제 및 기타 일반 제제의 동물용 의약품 및 생물학적 제제와 관련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우진비앤지는 동물에 사용되는 항생제, 영양제, 소독제, 미생물제, 보조사료, 백신 등을 생산합니다.

3. 소 럼피스킨병에 대한 궁금사항들

1) 럼피스킨병이 사람에게도 전파되나요?

- 럼피스킨병은 소(牛)만 감염되는 수두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가축질병입니다.

 

2) 감염된 소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수 있나요?

- 럼피스킨병에 감염된 소가 발생된 농장은 모든 소를 살처분하고 있어,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아 소비자는 안심해도 됩니다.

 

3) 소고기 및 우유 등 수급 상황은?

- 이동 제한 등으로 일시적으로 한우 가격이 상승할 수 있지만, 사육 마리수 등을 고려할때 수급이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원유도 가격 결정 특성상 가격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 됩니다.

 

4) 백신 접종으로 확산을 막을 수 있나요?

- 백신으로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며, 사전에 비축 중인 백신 54만두 분량을 활용하여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향후, 백신 추가 도입을 통해 위험도가 높은 경기, 충남권 등 모든 소에 대해서도 백신을 긴급 접종할 계획입니다.